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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Aus from 2007.5 - 2011.9/호주유학

700만원으로 시작한 나의 호주유학일기...(6)

아침일찍 일어났다. 물론 면접도 있었지만 NBA CONF.Final을 보려고...어찌되었던 날씨도 우중충...해서

인터뷰를 미루던지..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왠지 오늘은 날이 아닌거 같아서...

하지만 약속은 약속!! 1시12분에 시티로 가는 열차를 잡아타고 서던 크로스 역에 도착했다.


서던 크로스는 플린더스역과 맘먹을정도로 아니 더 큰 기차역으로 victoria 주 의 도심 외각으로 나가는 V/LINE

이라는 열차를 타기위해 꼭 들려야하는곳이다.도클랜드 가는길도 이쪽으로 나가면 된다.

가는도중 늦었단걸 알았지만 농구게임을 다 못봤기에 지나가던 도중 TAB에서 해주는 하이라이트를 보는 바람

에 약속시간보다 15분 가량 늦게 도착했다.

이곳이 Kobe jones Restaurnat.


도클랜드에서도 꽤나 깊숙한 Water front city 에 위치했다.

미안했지만...매니저도 뭘하는지..안보여서 한없이 기다리다...드디어 매니저를 만나게 되었다.이름은 virgil

from Philiippines 이다.간단히 앉아 자기소개를 하고...비자 상태..언제부터 가능한지..내가 할수있는건 뭔지

등등..을 물어봤다.난 사실대로 말했다.매니저에게 긍정적인 답을 얻어냈다..내가 할수있는게 내 전에 면접보았

던 여자분보다 많아서 .. 내일부터 당장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하지만 난 솔직하게 이번주는 다른데서 일해서

안되고 다음주부터 가능하다고 했다.Cool 한 매니저(?)는 좋다고..다음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이런 저러한 서류

들고 오라고 했다.앞에 면접보았던 여자분에게는 내일 연락준다고 했다는데...17명 면접보고 5명뽑는건데...17

명도 추리고 추려서 뽑은 인원이란다....시급도 시간당 18불.하는거에 따라 25-40시간 이상 일 할수있단다.

음..인생은 역시 기다림의 미학이다...호주 오시는 분들..과감하게 도전하세요.